<칼럼> 제목: ’순국선열의 날‘과 ’마중물‘‘순국선열의 날’, 법정기념일이다. 제정한 목적이 있다.<칼럼> 제목: ’순국선열의 날‘과 ’마중물‘ 부제목: ‘순국선열의 날’, 법정기념일이다. 제정한 목적이 있다. 글/박성규
★★★ 마중물! 사전에 ‘펌프에서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펌프질을 해 본 사람은 안다. 마중물을 부은 다음에 펌프질을 힘차게 할 때, 물이 묵직한 느낌으로 관을 따라 올라올 때 통쾌한 느낌을.
★★★ “순국선열의 날과 마중물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1,000자 내외로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엉뚱한 질문일 것이다. 그러니 답안을 작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챗 GPT는 그럴듯한 답을 순식간에 제시할 것이다.
★★★ “챗 GPT에 물었다.”와 “챗 GPT에게 물었다.” 둘 중에 어떤 것을 쓸까?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필자는 후자를 주로 쓰지만, 전자도 가끔 쓸 때가 있다. 사실, 문법적으로는 전자가 맞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는 이가 챗 GPT를 인간처럼 대한다면 후자를 선택하기도 할 것 같다..
★★★ 챗 GPT에 물었다. / 매년 11월 17일은 대한민국 ‘순국선열의 날’이다. 법정기념일이다. 이를 제정한 목적이 있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그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주관 부처는 국가보훈처이다. 위훈은 한자로 쓰면 偉勳이다. 사전 풀이는 ‘위대한 공훈’이다. 정부에서는 기념일 제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면서 새롭게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참고할 때, 국가보훈처에서 ‘순국선열의 날’에 새롭게 추진할 만한 사업을 다섯 가지만 개조식으로 제시하시오.
/ 대답이다. 제목만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국가보훈처에서 ‘순국선열의 날’에 새롭게 추진할 만한 사업 다섯 가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가상현실(VR) 역사 체험관** **청소년 독립정신 교육 프로그램** **순국선열 기념 마라톤 대회** **독립운동 관련 문화예술 행사**
★★★ 질문 내용을 조금 바꾸어 다시 질문했다. / <후반부 바꾼 질문> 이를 참고할 때, 국가보훈처에서 ‘순국선열의 날’에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할 만한 사업을 다섯 가지만 개조식으로 제시하시오. / 대답이다. 제목만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할 만한 사업 다섯 가지**
**순국선열 체험 프로그램** **역사 강연 및 토론회** **독립운동 관련 예술 활동** **디지털 아카이브 참여**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 대답 말미에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다음과 같다, / 이러한 사업들이 시니어 분들께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국가보훈처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것도 있을 것 같다,
★★★ 어제 져녁이었다. K-시니어라이프 인터넷 신문, 운영위원 및 시니어기자단의 단톡방에 시니어기자 한 분이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시내 한복판 상가의 초저녁 거리의 모습이다. 비명 같은 우려의 글도 올렸다. “조명만 화려! 실상은 텅텅비었네요.” “걱정됩니다. 정부의 자영업자 회생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다. 나라에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극볼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주면 어떨까? “ ‘순국선열의 날, 국가보훈처에서 마중물 역할을 할 수는 없을까?” 너무나 뜬금없는 소리인가? 하나만 예를 든다면 이렇게 하는 거다. 전국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순국선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충분히 홍보하여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 참여한 시니어에게는 지역사회 상품권과 식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이는 지자체별로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사용하게 한다. 이때, 음식점을 지정해 주는 방안도 좋을 것이다. 엉뚱한 생각이다. 답답함에 내몰리다 떠오른 궁여지책이다. 실제로 실시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아마 돈이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을 것 같다.
★★★ ’순국선열의 날‘. 뜻깊은 날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일을 기념일답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 확신한다. 국가보훈처에서 하급 기관에 지시성 관련 공문이나 내려보내고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 아직도 ’순국선열의 날‘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적지 않은 것 같다. 많이 아쉽다. 카톡을 봤으니 망정이지 필자도 기념일인지 모르고 지나칠 뻔했다 // 두서 없는 글 읽어주신 것, 고맙습니다. <필자 프로필> 전 김포제일고, 함현중학교장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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