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안용복의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고, 그 얼을 숭고한 국토사랑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안용복은 조선 숙종 시기의 어부로서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 및 독도에서의 일본인 불법 어로활동을 호키주 태수와 에도막부에 항의한 인물이다.
안용복의 이러한 활약은 일본으로부터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재확인하고 자국민의 울릉도 독도 도해를 엄격하게 단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강당, 상영관, 전시실, 기념관, 전망대,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세미나 및 강연을 위한 강당과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안용복을 형상화 한 구체를 매달아 놓은 중앙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안내 데스크가 있다.
2층에는 안용복의 업적과 관련된 자료와 영상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이와 관련한 영상을 특수 시뮬레이터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4D영상관, 그리고 독도를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기념관 옥상에는 망원경을 통해 울릉도의 인근 해역과 죽도, 그리고 독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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