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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학교장이 겪었던 황당한 이야기다.

박성규 | 기사입력 2024/06/29 [21:31]

<포토에세이>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학교장이 겪었던 황당한 이야기다.

박성규 | 입력 : 2024/06/29 [21:31]

오래전부터 받아갈 돈을 받아간 것이라고

박성규

▲ 2024년 6월 29일 18시 30분 경, 우리 동네 하늘이다. 비가 곧 내릴 듯하다.     ©

 

 

★★★

GPT 선생님,

오늘, 2024629, 토요일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는 19시부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특별한 것 같습니다.

★★★

GPT 선생님,

( ㅇ ㅇ ㅊ )

거지나 넝마주이를 홀하게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을 아시는지요?

각 음절의 초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질문은 3개입니다.

 

★★★

첫 번째 질문입니다.

 

<질문>

양아치, 기대치, 최소치, 스위치, 가물치 중에서

크면 클수록 좋은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그 이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50자 내외로 말하시오.

/

대답이 이렇다.

/

기대치가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이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목표를 높이고 노력을 증진시킵니다.

 

//

넌센스 퀴즈 같은 질문을 했다.

기대치를 굵은 글씨체로 제시했다.

양아치의 순위가 궁금하다.

 

★★★

두 번째 질문입니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제시문>

학교장이 겪었던 이야기다.

회식을 마치고 대리 기사를 불렀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대리 기사가 말했다.

주말이라 바쁘다. 오래 지체하면 다음 콜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여기서 내려 드리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

학교장은 그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학교장은 천천히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차 트렁크를 세차게 치면서 스톱이라고 외쳤다.

차에서 내렸다. 대리기사가 다가오더니 큰 소리로 말했다.

갑자기 운전하는 바람에 팔이 차에 치였다.”

한 손으로는 팔을 받쳐 들고 있었다. 이어서 협박이 이어졌다.

기자를 부르겠다는 둥. 112에 신고하겠다는 둥.

학교장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양아치의 함정에 빠졌다.

8년 전 음주운전으로 벌금은 낸 일도 떠올랐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데 어쩌나…….

학교장은 고심 끝에 일천만 원으로 합의하자고 하였다.

대리 기사는 이천만 원을 달라고 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계좌이체 해 달라고 요구햇다.

결국 일천칠백만 원에 합의하였다.

 

<질문> 대리 기사의 행동에 대해 해줄 수 있는 말을 50자 내외롤 제시하시오.

 

/

대답이 이렇다.

/

대리 기사의 행동은 불법적이고 위협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합리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

제시문은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온 글을

필자가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한 답이 간단 명료하다.

합리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 묻고 싶었다.

다음으로 미루었다.

 

 

챗 GPT가 답으로 제시했다. 참, 대단하다,     ©

 

★★★

세 번째 질문입니다.

<제시문>

두 번째 제시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질문>

만약에 대기 기사가 공갈 협박을 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구체적인 내용이 굼금하다. 이에 대해 자신이 추측한 내용을 3개만 개조식으로 제시하시오.

/

대답이 이렇다.

/

<전략>

물론, 대기 기사가 공갈 협박을 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그 상황은 까다로운 상황일 것입니다. 아래는 제 추측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개조식으로 제시해 보겠습니다. <후략>

//

재정적 어려움, 가족 위협, 직업적 압박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각 항목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끝에 제시한 문장은 이렇다.

물론 이는 추측일 뿐이며, 실제 상황은 더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답으로 열 가지를 요구했더라도 답을 제시했을 것이다.

 

▲ 경기도 1인 가구 셋 중 하나는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     ©

★★★

존경하는 챗 GPT 선생님,

친절하고 자상하게 질문에 응해 주신 것, 고맙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경기도 1인 가구 셋 중 하나는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이라는 것을.

/

존경하는 챗 GPT 선생님,

오늘, 어느 학교장의 황당한 일화를 읽고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습니다.

유흥비로 쓸 것이다.

꼭 필요한 데 사용할 것이다.

일부는 자식에게 용돈으로 주었을 것이다.

병원에 입원한 가족의 치료비로 썼을 것이다.

…….

/

존경하는 챗 GPT 선생님,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돈도 부자에서 가난한 사람으로 흐르는 것도 좋겠다.

돈이란

가진 것이 적은 이로부터

가진 것이 많은 이들로 흘러가는 가도록

조정하는 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너무나 뒤틀린 생각인가요?

//

학교장에게 막걸리를 대접하면서 위로하고 싶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몇 가지 말하고 싶다.

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흘러간 것입니다.”

어떤 조정자가 있었을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화가 풀릴 것입니다.”

대리 기사를 양아치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부터 받아갈 돈을 받아간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필자 프로필>

전 김포제일고, 함현중학교장 정년퇴임,

 

군산중고 463879회 회장

 

▲     ©K-시니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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