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이다.
9월 삶의 동행에 대한 고마움과 10월의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이다. 조금 전에 받은 그림은 유난히 관심이 갔다. 9월에 본 메시지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것 같다. 텍스트의 배경 사진에 가을이 물씬 배어 있다. 그림을 편집한 사람이 누구일까? 막걸리를 대접하고 싶다. 그림 속 메시지의 내용은 이렇다. / 9월의 마지막 날, 당신 덕분에 행복했던 9월이었습니다. 풍요의 가을! 축복의 계절을 맞아 기쁨, 사랑,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축복의 10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예쁜 말은 다 모아놓은 것 같다. ‘당신 덕분에 행복했던 9월’ ‘덕분(德分)’ 정감이 넘치는 말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그 뜻풀이가 이렇다.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 덕택(德澤)” 삶이란 더불어 살면서 서로서로 은혜나 도움을 주는 것 같다. // 지금 카페다. 12시에 3시 방향으로 큰 사거리가 보인다. 밤을 바라보면서 잠시 생각해 보았다. 9월과 10월의 마지막 밤 중, 어느 것이 더 아름다운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9월 밤이 더 아름다운 것 같다. // 참, 세월 빠르다. 9월의 마지막 날, 며칠 전에 습관처럼 9월 삶을 평가하였다 이번 달은 80점을 주었습니다. 보통 90점을 주었었는데……. 지난 달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쫓기듯 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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