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희망을 여는 군산에서, 군산여고동문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300여 명의 관객의 환호와 호응 속에서 끝났다. K-시니어라이프에서는 합창단의 자랑스러운 활동을 이끌어온 군산여고동문합창단 김경선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었다. 처음에는 탐방 인터뷰를 하기로 했었으나 사정의 여의치 않아 서면 인터뷰로 대신하였다. 쾌히 응해 주신 군산여고동문합창단 김경선 대표님께 감사 드린다.
<질문 1> 군산여자고등학교는 1916년 개교하여 올해로 107년으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군산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을 결성하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군산여자고등학교가 지난 2016년이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여러 가지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이때 동문들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100인의 합창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합창단을 결성 첫해에 ‘군산여고동문합창단 창단 연주회’를 가졌으며 이후 크로 작은 공연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40여 명의 동문 단원들을 중심으로 매주 합창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2> 군산여고동문합창단 제2회 연주회를 관람하는 동안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의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발합니다.
<답> 이번 ‘제 2회 정기연주회’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준비했습니다. 특히 ‘재경군산향우합창단’과 연합 공연으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준비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뜻 깊은 연주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3> 군산여고동문합창단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모두 28명이고 모두 시니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 군산여자고등학교 합창단이 계속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합창단 단원 모두가 음악을 사랑하고 활동의 열정이 뜨겁기 때문에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시도한 재경군산향우합창단과의 연합공연 무대는 천 년의 미래로 나가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입니다.
<질문3> 군산여고동문 합창단의 연주회를 보면서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시니어들의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을 단위의 시니어 합창단 활동의 많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답> 군산여고동문합창단을 활동을 지켜보면서 노래를 통해 얻는 행복, 나이가 들어갈수록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니어들이 모여 노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에서의 관심과 지원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단위 시니어합창단’ 같은 것을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 기술적 지원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질문 4> ‘재경군산향우합창단’이 있다는 것을 이번 연주회 취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개해 주신다면 K-시니어라이프를 통해 서울, 경기 지역에 알리고 싶습니다.
<답> 재경군산향우합창단은 군산시에 있는 군산여고, 군산여상, 영광여고, 군산고, 군산상고, 군산동, 군산중앙고, 군산제일고 동문들이 참여한 합창단으로 25명 정도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입니다. 정기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고 ‘봉사와 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합창단원 모두가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향우합창단 조직은 전국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질문 5>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5> 군산여고동문합창단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랑으로 사회에 기여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지휘자를 초빙하여 음악적 감동을 주는 공연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집에만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합창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관객들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힘을 쓸 것입니다.
<질문 6> ‘제2회 정기연주회’가 군산 시민들의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이 분들에게 격려의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답> 고맙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합창단원의 열정과 노력과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홍석주 이사님 고맙습니다. 물심양면 애써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박순애 단장님과 조명숙 단장님 자상한 지도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드리내지 않고 뒤에서 애써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군산향우합창단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두, 늘, 신나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군산여고동문합창단 연역> ◆ 2015. 10. 군산여자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100인의 동문합창단 결성’ ◆ 2017. 09.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 특별출연 ◆ 2018, 07. 군산시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 ‘평등을 일상으로’ 식전 공연 ◆ 2019. 06. 군산여고동문합창단 창단 공연 ◆ 2019. 10 2019군산시간여행축제 특설무대 공연 ◆ 2022. 10 제5회 손편지축제 특설무대 공연 및 2022군산시간여행축제 식전 공연
<김경선 대표 경력> ◆ 현재: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명예교수 ◆ 현재: 한국 피아노학회 이사 ◆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군사지회 지회장 ◆ 2000년: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 2001년: 한국한방음악치료학회 회장 ◆ 2004년: 군한여고 총동창회 회장 ◆ 2004년: 국제 로타리 3670지구 한사랑노타리클럽 회장
◆ 2023∼2025: 민주평화통일자문윈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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