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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당분간 곳곳 약한 비, 출·퇴근길 외투 필요! 10월 5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10/05 [10:13]

[오늘날씨] 당분간 곳곳 약한 비, 출·퇴근길 외투 필요! 10월 5일 5시 기준

박승규 | 입력 : 2022/10/05 [10:13]

▲ 천리안위성 2A호 2022.10.05  © e-비전라이프


[e-비전라이프=박승규 기자] 

2022년 10월 5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좀처럼 드러나질 않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흐리고 곳곳 약한 비나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다가 모레 밤이 돼서야 차차 갤 텐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엔 모레까지 비가 오면서 강원산지엔 안개 자욱한 곳 많겠고요. 오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과 경상서부내륙엔 가끔 비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공기, 어제보다 훨씬 싸늘해졌는데요. 강원산지의 아주 높은 산간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곳도 있었고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론 한낮에도 꽤 쌀쌀하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많고 적은 비가 오겠고요. 밤사이 뚝 떨어진 기온을 회복시켜줄 햇볕도 부족하겠습니다.

게다가 바다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 텐데요. 이와 관련한 더 쉽고 자세한 오늘 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흐린 수요일 아침입니다.

현재 핑크빛의 중하층운 중심으로 우리나라 상공을 채우고 있는데요. 특히 동해 위로 불어오는 북동풍이 해안과 산지를 마주쳐 오르며 발달한 붉은 하층운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를 내리고 있고요. 내륙에는 이 북동풍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북풍 사이에서 저기압성 회전이 생겨 곳곳에서 바람이 수렴하고 상승해 발달한 하층운이 곳곳 산발적으로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서쪽에서는 북풍, 동쪽에선 북동풍이 불어오는 원인은 북서쪽으로부터 중국 북부까지 확장해 온 대륙 고기압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는 그 가장자리에 들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중국북동부로 갈라져 나온 고기압으로부터 동풍이 불어오며 비가 이어지겠고요. 중국중부로 또 한 덩이가 갈라져 나오면서 두 고기압 사이 저기압성 회전, 즉 약한 기압골이 만들어지겠고 전국 곳곳에서 서로 다른 방향의 바람이 모여들어 상승해 구름대가 발생하겠습니다.

 

그래도 건조한 바람이 만들어내는 구름대이기 때문에 전국이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아주 약한 비나 빗방울을 종종 떨구는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경상서부내륙엔 가끔 비 내리는 곳 있겠고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 산지엔 구름이 안개로 걸리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안개등 켜고 서행운전 해주셔야겠습니다.

또한 전국 곳곳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아주 약한 비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입니다.

모레까지 내릴 지역부터 보면 강원 영동 30~80mm, 특히 강원영동중북부엔 최대 100m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엔 10~50mm, 경북남부동해안엔 5~20mm가 모레까지 내리겠습니다.

 

한편 오늘 강원영서북부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5~20mm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권과 경남내륙, 제주도는 내일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서울·인천. 경기서부와 충남권, 전북동부엔 오늘 1mm 안팎의 아주 약한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강원산지 중에서도 아주 높은 산간엔 지난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매우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일부 있겠는데요. 이렇듯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럼 기온 알아보겠습니다.

하층의 바람장에 지상 기압계를 중첩했습니다.

두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차가운 북풍이 쏟아지듯이 불어오고 있는데요. 즉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면 마찰이 육지보다 작은 바다는 풍속이 더욱더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까지 발효된 상황이라 해상활동 시 최신 특보현황 확인 먼저 꼭 해주셔야겠고, 또 동해안에선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덮치는 너울 주의해주셔야 할 텐데요. 이렇게 북쪽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하늘까지 흐리면서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 11~17도로, 아마 중부지방과 전북, 또 경북북부내륙에선 어제 이른 저녁부터 이미 싸늘해진 공기 느끼셨을 텐데요.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요. 전국적으로 어제 아침보다 5~10도 가량 큰 폭 하강하면서 매우 쌀쌀해졌습니다.

 

더불어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과 경북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 14~19도로 다소 싸늘한 기운이 감돌겠고요. 그 밖의 지역 또한 20~23도로 선선하겠으나 추위 많이 타신다면 햇볕이 없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불 땐 썰렁하다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또 오늘 밤도 지난밤 만큼 쌀쌀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과 퇴근길 어제보다 좀 더 두꺼운 겉옷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해주시고요.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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